혈소판은 혈액내의 혈구세포로서 피를 만들어내는 뼈 속의 골수에서 하나의 거핵세포의 세포질로부터 약 2,000개가 생성되며 약 10일 동안 말초혈액에서 순환한 다음 제거됩니다. 전체 혈소판의 1/3은 비장에 위치하며 비장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경우에는 전체 혈소판의 약 90%까지 모여있을 수 있습니다. 혈소판의 직경은 약 1-2.5μ입니다. 혈소판은 혈관의 손상에 의해 피부나 점막 등에 출혈이 생겼을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활성화되어 혈관벽에 달라붙어 출혈을 멈추게 하는 1차 지혈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의 집안에 혈우병환자가 있어 혈우병 아이를 낳을까 두렵습니다.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과거에는 혈우병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양수 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다만 남자·여자만을 구별하여 아들인 경우 유산을 권유해 왔으나, 최근에는 단세포 항체를 이용함으로써 소량의 태아 제대 혈액으로 응고인자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든지, 또는 임신 초기에 양수나 융모로부터 얻은 게놈 DNA를 가지고 유전자 분석으로 출생 전 진단을 비교적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으므로 소아환자는 출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에는 재조합 DNA 분석으로 보인자 색출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혈우병 가족의 유전 상담을 통하여 혈우병 발생을 격감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까? 그 예후가 궁금합니다.
자연 치유의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하루만에 혈소판수는 오르지 않았는데도 출혈이 멈출 수 있습니다. 혈소판 수는 보통 1주일 이내에 오르기 시작하며 거의 대부분 3주 이내에 반응을 보입니다.
약 80%의 환자들이 반응하며 혈소판 수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비장 절제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대부분의 성인에서는 궁극적으로 비장절제를 시행하게 됩니다. 약물에 의한 기능 저하의 경우에는 약물을 끊으면 기능이 회복 됩니다.
혈소판 감소로 출혈이 생겼을 때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처음에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출혈이 멈출 수 있습니다. 약 80%의 환자들이 반응하며 혈소판 수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고용량의 치료는 혈소판의 수가 정상으로 될 때까지 계속해야 하며 그 뒤에는 용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가 완전히 중단 된 이후에 혈소판 감소가 재발하며, 따라서 혈소판 수치를 유지시킬 수 있는 낮은 용량을 찾아내야 합니다. 비장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그 외 고용량의 면역 글로부린 투여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혈소판 수혈은 어떤 경우에 해야 하나요?
혈소판이 낮다고 무조건 혈소판 수혈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혈소판이 낮아진 원인 질환을 찾고 이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혈소판 수혈을 시행합니다. 체내에서 혈소판 수치는 혈액 검사상 15만 ~ 45만/㎥ 이나, 5만 이하이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2만 이하이면 외부의 자극이나 외상 없이도 출혈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이경우 두개내 출혈은 뇌압 상승이 일어나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혈소판 수혈을 시행해 줍니다.
혈소판감소증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자가항체가 형성되어 혈소판에 달라 붙게 됩니다. 항혈소판 항체가 보체와 결합하기는 하지만 혈소판이 직접 깨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장에서의 혈소판 제거에 의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노인에서 발생하는 혈소판 부전증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임파종, 골수 증식성 증후군에 의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는 요독증, 심페 우회술, 고분자 글로부린 혈증도 등에 의해서 나타나며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스피린 등의 약물도 혈소판 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이 감소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혈소판이 감소되면 양하지나 입안에 작은 점상 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출혈이 잘 멈추지 않고, 코피가 잘 나고 온몸에 멍이 잘 듭니다.
혈소판이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