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은 모기가 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고난 후 일정한 기간이 지난 다음에 사람의 피를 빨 때 바이러스균이 옮겨져 전염됩니다.
어떤 증상을 보이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모두가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일본뇌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몸이 노곤하고 두통이 난다.
2. 고열이 나고(30∼50℃)헛소리를 한다.
3. 입이나 턱이 굳어지고 목이 뻣뻣해지며, 눈동자가 이상하게 움직인다.
4. 심하면 팔다리가 마비되고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일본뇌염 주사를 접종해야할 대상은?
일본 뇌염 백신의 접종 대상은 3∼15세의 아동입니다.
만 3세가 되는 해에 기초 접종을 시작하는데 일년 중에는 일본 뇌염 유행예측시기인 8∼10월에 가장 높은 항체가 유지하기 위해서 6월말(늦어도 7월초)까지 접종을 완료하도록 추천합니다.
3세 미만의 영아에 대한 예방접종사업은 예방접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별도로 정하는 지역에서만 인정합니다. 1997년 1월 현재 3세 미만의 영아에게 예방접종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정한 지역은 없습니다.
일본뇌염에 걸린 환자는 꼭 격리해야 하나요?
아니오. 꼭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뇌염은 언제 주로 유행하나요?
일본뇌염은 모기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으로 대개 7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9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10월부터는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 백신을 한번 맞으면 예방이 되나요?
아니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3세에 2회, 4세에 1회 접종하는 것이 기초접종이고 그 이후 15세가 될 때까지 2년 간격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뇌염은 주로 누가 걸리기 쉬운가요?
일본뇌염은 어린이(3∼5세)들에게 많이 발생하였으나,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부터는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노약자나 청·장년층도 일본뇌염 모기에 물렸을 때에는 발병할 수 있습니다.
접종 방법을 알려 주세요.
기초 접종은 다음과 같이 3회를 합니다.
1. 첫 해에 1주일 간격으로 2회
2. 2차 접종 후 12개월 뒤에 1회
기초 접종을 마친 뒤에는 만`5세가 될 때까지는 2년 마다 1회씩 추가 접종 실시
·기초 접종을 규정대로 지키지 못한 경우에는
1. 기초 접종을 1회만 하고 1년이 경과한 경우 : 2회 또는 1회 접종하고 다음 연도에 1회 접종
2. 기초 접종을 1회만 하고 수년이 경과한 경우 : 2회 접종하고 다음 연도에 1회 접종
3. 기초 접종을 2회만 완료하고 2년이상 경과한 경우 : 1회 접종
일본뇌염은 어떻게 전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