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의 증상이며 이는 뇌신경 중 7번째 신경인 안면신경의 마비로, 안면근의 긴장을 양족에서 동일하게 유지할 수 없어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먼저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 바이러스 감염, 종양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고 신경변성을 일으키는 당뇨병이나 갑상전질환 등의 전신질환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는 벨마비(Bell's palsy)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안면마비는 회복이 안 되는 경우 상당한 장애를 남기므로 빨리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비인후과의 응급질환중의 하나이므로 즉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1년전 이하선종양 수술후 안면마비가 생겼읍니다. 회복이 될수 있겠읍니까?
안면신경은 측두골을 나와 이하선을 관통하여 안면 각 부위에 분포합니다. 그러므로 이하선 종양의 안면신경 침범이나 수술중 손상으로 인하여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나 수술중의 손상으로 인하여 신경에 손상이 생겼다면 수술당시 신경이식이나 다른 신경을 이용하여 안면신경을 이어주는 신경교차술을 해주는데, 이런 경우 회복에 보통 6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런 수술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마비에 의한 장애가 남습니다.
1년전 수술당시 자연회복의 가능성이 있다면 이러한 신경이식술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1년간 관찰 결과 수술직후의 마비가 회복이 되지 않고 나빠졌다면 앞에서 언급한 수술법으로 어느 정도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완전마비 후 수 년이 경과하면 손상된 아래쪽의 안면신경은 소실되거나 근 위축이 진행되므로 신경이식 등의 방법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신경이 연결된 다른 근육을 입이나 눈주위로 이식시켜주는 근전이술이라는 방법으로 입과 눈 주변의 안면 움직임을 제한적으로 회복시켜 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5년전 안면마비가 처음 생긴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점점 마비가 심해집니다.
안면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인 벨마비도 약 10% 정도에서 재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로 진행하는 안면마비라면 안면신경에 발생한 종양(신경초종)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그 외에 두개내 종양이나 다른 부위에 생긴 종양이 안면신경과 안면신경을 싸고 있는 측두골로의 전이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행성이나 반복성인 안면마비 환자는 반드시 CT 와 MRI검사를 통해 종양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대상포진이란 병으로 안면마비가 생겼다가 회복중인데 가끔씩 같은쪽 뺨이나 귀에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이성대상포진(램지헌트증후군)이 있었던 환자는 포진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초기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사용으로 신경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회복기간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고 진통제로 조절이 안될 때는 통증클리닉에서 성상신경절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을 볼 수도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한쪽 귀가 심하게 아프고 귀에 작은 물집 같은 것이 생기더니 갑자기 입이 삐뚤어졌습니다.
이성대상포진(램지헌트 증후군)이라고 하여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한 안면신경마비입니다. 대상포진바이러스는 신경절을 침범하여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청신경, 평형신경, 안면신경 등을 마비시켜 난청, 이명, 어지러움, 안면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침범정도에 따라 이들 증상이 모두 생길 수도 있으며 이들 중 일부만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벨마비에 비하여 예후는 나쁜 편으로 회복률은 약 절반 정도입니다. 완전회복은 20%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를 해야 하고 검사를 통한 신경변성의 정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벨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마비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혹시 의심할 만한 다른 원인은 없습니까?
안면마비의 발생 당시 이비인후과 진찰과 방사선검사를 통해 마비의 원인을 찾아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들에 대해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를 벨마비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신경의 마비 정도를 관찰하여 필요한 경우 수술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이 배제되었다면 대개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회복이 되니 병원을 다니면서 경과관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면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는 중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램지-헌트 증후군),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신경변성을 일으키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등의 전신질환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안면마비가 발생하여 한달이 되었는데 병원에서는 더 기다려 보라고 합니다.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나요?
안면마비는 그 원인에 따라 경과가 조금씩 다르며 이에 따라 치료방침도 정해집니다. 이는 안면신경의 마비 정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주기적인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 검사를 통해 판정을 하게 됩니다. 초기에 마비가 급격하게 진행하여 1-2주 이내 90%의 신경섬유가 고장나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즉 마비가 초기에 회복되는 기색이 보이지 않더라도 완전 마비를 보이지 않는다면 초기에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벨마비의 경우, 초기의 마비가 심하지 않으면 수주일 내 완전회복이 될 수 있지만 마비가 진행된 경우는 완전회복에 보통 6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환자의 경우 다른 안면마비원인이 배제된 벨마비라면 마비가 발생한 지 아직 한달밖에 안 되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의사의 관찰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임신 27주째인 산모인데 안면마비가 생겼읍니다. 태아에 지장은 없을까요?
가장 흔한 원인인 벨마비는 비임신기에 비하여 임신 중 3.3배나 많이 발생하며,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산부는 6배나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중에 발생한 벨마비는 조기출산, 선천성 기형, 저체중아 등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Bell마비가 무엇인가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안면신경마비를 벨마비라고 하며, 이는 12개의 뇌신경 중 7번째 신경인 안면신경의 마비로, 안면근의 긴장을 양쪽에서 동일하게 유지할 수 없어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입니다.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가지 원인들에 대해 여러가지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를 벨마비로 진단을 내리게 되지요. 다른 원인의 안면신경마비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이는 질환으로 약물치료로 80% 정도에서 1년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갑자가 입이 삐뚤어지고 눈이 잘 감기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