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10]건의 ''체트''와 관련된 Q&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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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이 자주 헐면 베체트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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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이 자주 헌다고 모두가 베체트병은 아닙니다. 입이 허는 경우는 베체트병 외에도, 단순한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수포성 질환, 편평 태선, 바이러스 감염, 약물에 의한 구내염, 진균 감염 등 다양한 질환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의 경우 처음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재발성 구내염으로, 단순한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구강궤양의 형태나 증상 측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으므로 구별이 어렵습니다. 비교적 베체트병의 발생 빈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입이 자주 허는 증세가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 자문을 구하고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베체트병으로의 이행 여부를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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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에 걸리면 모두가 실명하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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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체트병에서 눈의 침범은 그 빈도가 보고자에 따라 47.4~64.4%로 비교적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주증상입니다. 안 증상으로는 포도막염, 홍채염, 맥락 망막염 및 폐쇄성 혈관염 등이 발생하며, 대개 양측성으로 오며, 실명은 안 증상 후 평균 4~5년 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체트병에 걸려도 눈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도 많으며, 눈의 증상이 나타나도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뒤따를 경우 재발 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 환자들도 있어 모두가 실명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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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어느 과 전문의를 찾아가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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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이나 루푸스와 같은 질병을 주로 연구하고 치료하는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환자의 전반적인 진료와 치료를 담당하게 되고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에서 발생한 음부 궤양을, 비뇨기과 의사는 남성의 음부 궤양을, 피부과 의사가 피부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안과 의사가 포도막염과 같은 눈에 발생한 염증을, 신경과 의사가 뇌신경에 발생한 증상을, 소화기내과 의사가 소화기에 발생한 염증을 각각 진찰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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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어린아이에게도 발생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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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체트병은 주로 20대 말에서 30대 초반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아에게도 구강 궤양, 외음부 궤양, 피부 증상, 안 증상 등 네가지 주증상이 모두 나타난다는 사실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호발연령에 비하여 빈도수는 적으나 소아에게도 베체트병 발생은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자료의 경우 40명의 환자 모두 구강 궤양의 증상을 보여, 소아 환자에게 구강 궤양이 있는 경우 특히 베체트병 유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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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왜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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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체내의 면역 계통이 이상이 발생되면 여러 가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환경적 영향에 의해서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베체트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베체트병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부분의 증상은 우리 몸 안에 있는 혈관에 염증이 발생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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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전염성 질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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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체트병의 병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베체트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레바논, 그리스, 이탈리아, 튀니지 등 과거 실크로드를 따라 위치한 국가들에서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이는 인종,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며 최근에는 HLA B51과 같은 유전적 측면이 깊이 관여하는 면역학적 질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박테리아 혹은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설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는 직접적 영향보다는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어 베체트병을 전염성 질환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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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전염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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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없습니다. 환자와 같이 늘 생활을 같이하는 가족들에게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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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치료약이 없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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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완벽한 치료약은 없습니다. 그러나 베체트병의 임상 양상 자체가 매우 다양하며 눈이나 전신 침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초기 단계에서 조기 치료를 서두를 경우 병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 없이 호전된 상태를 유지할 수를 있습니다. 물론 치료가 완벽하지 못한 관계로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이 진행되어 실명 혹은 전신 증상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제들이 상당히 효과적인 증상억제 혹은 치료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단지 베체트병 자체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장기간 지속하는 경향이 있어 완치의 개념보다는 재발 방지를 위하여 항시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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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이 생기는 원인 중에 유전적 소인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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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적 소인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발병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백혈구의 표면에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미생물 등을 인식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것을 백혈구 조직적합 항원이라고 부릅니다. 유전적으로 결정되는데 베체트병 환자에서는 그 중에서도 HLA-B52라는 형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환자에서 관찰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태어난 자식이 베체트병에 걸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손들에서 베체트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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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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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베체트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건강 보조식품이나 영양제 중에는 병의 증상에 도움을 주는 것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병이 치료되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질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다른 만성적인 질환에서와 같이 검증되지 않은 백 가지 약이나 민간요법 등을 함부로 시도하는 것 보다는 이 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단 한가지의 약물이나 민간 치료를 피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우선 과로를 피하고 과로하였을 때 적절한 휴식을 통하여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합니다. 병세가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조깅이나 산책, 수영과 같은 운동을 하여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특별히 가려먹을 것을 없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흡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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