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손꼽는 가장 두려운 질병이다. 본인을 잃어 갈 뿐 아니라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막대한 부담감을 안기기 때문이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 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이 다양한 반면 치료 방법이 딱히 없다. 현재로서는 치매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발견하면 그 경과를 늦출 수는 있다. 이에 현고은 약사는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발견과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치매의 전단계 ‘경도인지장애’의 의미와 중요성경도인지장애는 예전보다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신경인지검사상 저하가 명백하지만 일상생활에 현저한 지장은 없으면서 아직 치매는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신경인지검사란 기억력, 주의력 및 집중력, 유연적 사고력, 시공간 구성 능력 등을 검사하여 비슷한 연령, 학력, 성별의 정상군과 비교하는 검사법이다. 문답식으로 각각의 인지기능을 평가하여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길을 잘 못 찾거나 단어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 정도는 1년 뒤 치매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은 중앙치매센터에서 제공한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가면 길을 잃을 수 있다② 같이 일하는 사람들 보기에 확실히 작업수행능력이 저하되었다③ 친한 사람들 보기에 확실히 단어를 기억하거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④ 책이나 신문의 구절을 읽고 나서 기억하는 것이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거의 없다⑤ 새로 소개받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⑥ 가치 있는 물건을 잘못 간수하고 잃어버린다가장 두려운 질병 ‘치매’, 예방 생활습관은?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훅 떨어뜨리는 치매와 멀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현고은 약사는 “치매는 음주, 흡연으로 발생 위험이 각각 2.2배, 1.6배 높아지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주 3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과 생선, 채소 등 질 좋은 영양 성분으로 구성된 규칙적인 식사, 책을 읽는다거나 필사와 같은 습관이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약물 복용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러한 질환이 없더라도 나이가 들면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인지기능 개선에 좋은 영양제는?생활습관을 바꾸고 동반 질환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불안하다 하는 이들을 위해 현고은 약사가 인지기능 개선에 좋은 영양제를 소개했다. 바로 ‘은행잎추출물’이다. 혈액순환 개선 효과로 잘 알려진 은행잎추출물에는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원래 은행잎추출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항산화 기능을 통해 모세혈관의 취약성을 강화시켜서 심혈관계와 말초 혈액순환뿐만 아니라 뇌의 혈액순환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240mg의 고함량 은행잎추출물을 복용하면 최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주의력, 재인지능, 지연회상기능 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임상으로 입증됐다. 경증에서 중등도 치매 환자에서도 인지능력, 사고력, 인지적 유연성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더불어 은행잎추출물은 치매 환자의 현기증이나 이명 증상 완화 효과와 함께 비치매 환자, 즉 일반의 현기증 치료에서도 유효한 효과를 나타냈다.은행잎추출물 영양제, 어떤 걸 선택해야?은행잎추출물 영양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은행잎추출물의 용량이다. 인지기능 개선에는 고함량인 240mg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었으므로 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하루 240mg을 복용해야 한다. 은행잎추출물 제품은 하루 한 알로 240mg을 복용할 수 있는 제제가 병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나와 있다.
도움말 = 현고은 약사 |
이전글 : 
다음글 : 